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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손길, 내 영혼에 닿을 때

"그 여름에 만난 믿음의 전달자들"

- 서경화 박사(샌디애고 재림교회 서명석 장로 부인) -


재림 교인과의 만남


J 장로님!

8월은 여름의 한 가운데 있어 참으로 뜨거운 달입니다. 특히 4년 전 1985년 8월을 기억하세요?

그 8월은 우리 부부에게 참으로 특별한, 뜨거운 경험을 한 달이었읍니다.


1985년 봄, 저는 그때 샌디에고의 KOP(Korean Outreach Project)에 컴뮤니티 워커로 잠시 일하고 있었지요.


연방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던 사회사업 기관으로 샌디에고 한인 교포들의 생활 각 방면에 필요한 일들을 돕고, 또 '교포 소식'이란 뉴스레터도 발행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 뉴스레터의 광고는 많은 교민들이 이용하셨어요.


85년 3월 어느날, 안식일 재림 교회 목사님이신 유정식 목사님께서 특별 전도 집회 광고를 부탁하시러 제 사무실에 찾아오셨어요.


유목사님께서는 광고문안을 싸이즈에 딱 맞추어서 타이프로 깨끗이 쳐가지고 오셨는데 그 중 강사 목사님의 성함은 저에게 굵은 펜으로 조금 크게 써달라고 부탁을 하셨지요.


유목사님께서 왔다 가시고 다음날이었던가요? 장로님께서 사무실에 오셨었지요.

동부에서 샌디에고로 이사 오셔서 개업 광고를 부탁하시려고요.


저는 그때 장로님께서도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이신 것을 알았고, 저는 난생 처음으로 '안식일 교인'이라는 사람들을 몇일 사이에 만나보게 된 것이었죠.


사실 남편과 저는 그때까지 안식일 교회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이, 단지 막연히 어떤 머리에 뿔달린 사람들의 집단(?) 정도로 생각해온, 남편은 4대째 장로교인이었고, 저 역시 어릴때 부터 장로교에 푹 파묻혀 신앙생활을 해온 독실한(?) 장로교인이었지요.


그런데 유목사님과 장로님은 머리에 뿔도 달리지 않았고, 사실은 어떤 사람들보다도 더 좋으신 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었지요.


작은 사건


J장로님!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되는 일들이 얼마나 기묘하신지요.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지는 그 일들 속에 하나님이 계셨어요.


그 달치 뉴스레터가 발행되자 유목사님께서 찾아오셨는데, 보니까 강사 목사님의 성함인 '신계훈"이 '신계현'으로 잘못 나가지 않았겠어요? 그때의 그 미안하고 죄송스러웠던 마음이란...


유목사님께서 벌을 내리셨어요. '일주일 동안 집회 참석할 것'

결국 저는 그 집회에 이틀을 참석하고 미리 예정된 한국 여행을 하고 돌아왔었죠.


장로님!

그 후 장로님께서 그 집회 녹음한 테잎을 가지고 찾아오시지 않았더라면 그 일은 그냥 그렇게 지나쳐 버릴뻔 했었지요.

장로님은 제가 한국 가는 동안 참석치 못했던 전도회 강연을 녹음으로 듣도록 하셨읍니다.

저는 무엇보다 그 배려에 감사했고, 그때부터 저는 직장을 오고가는 운전 길에 참으로 그 테잎들을 열심히 들었어요.

신계훈 목사님의 말씀은 얼마나 아름답고 명쾌한 복음의 말씀이었는지요.


드문드문 의문과 동의할 수 없는 점들이 생기곤 하였지만, 말씀을 듣는 가운데 저절로 설명이 되거나 혹 장로님과의 전화통화로 상당히 옳은듯한 설명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


한 Tape Set을 다 듣고나서 저는 그것을 남편에게 주었어요.


왜냐하면 소위 '이단'이라고 배워온 교회의 설교내용에 저는 어느새 많이 동의하고 있었고 상당히 은혜를 받고 있으므로 이것은 어쩌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남편에게 제 의견은 일체 이야기 하지 않고 그저 들어보라고 했어요.

나중에 둘의 생각을 맞추어보려고요.


한 테잎세트를 저와 남편이 마스터하자 장로님께서는 무척 신이 나셨던것 같아요.


사실 장로님은 원래 언제나 밝고, 긍정적이시고, 모든 만나는 사람들의 기운을 북돋아 주시는 분이시니까, 항상 주님의 일에 열렬하시기도 하시지만요.


지금도 저는 가끔 장로님의 그 주님에 대한 헌신과 열성을 생각하면 스스로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참 그분을 본받아야겠다라고 생각도 한답니다.



갈등의 시간을 지나서


아무튼 그때부터 장로님께서 신계훈 목사님의 테이프 뿐만아니고 김명호 목사님의 테잎 셋트들을 저희 부부에게 열심히 공급해 주셨습니다.


남편과 저는 그것들을 듣고 저녁마다 이야기를 하며 우리의 온갖 신앙적 지식과 온전한 신앙 양심을 가지고 말씀의 진위를 판단하려고 무척 노력했었어요.


신계훈 목사님과 김명호 목사님의 테잎들을 5-6세트 들은 후 저희들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의 믿는바 성경의 신조들이 더욱더 성경적이라는 것을 시인할 수 밖에 없었어요.


사실 그것들을 시인하는 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시겠어요?

전 그때 많이 울었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하늘이 깜깜했었지요.

주님의 말씀을 더욱 바르게 깨달은 기쁨보다 이제 어떻게 하나? 하는 현실적 문제가 무척이나 난감했기 때문이죠.

왜 아시죠, 장로님!

주위의 일가 친척과 친구들, 기타 등등을 생각할 때 느끼는 부담감!


그즈음 또 하나의 일로, 샌디에고의 가장 큰 장로교회 목사님이신 모 목사님이 자기 교회 교인들을 위해 하신 안식일 교회에 대한 특강을 테잎으로 들을 기회가 있었어요.


그 목사님 강의에 의하면 안식일 재림 교회가 이단인 4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예정론을 믿지 않고, 둘째 지옥을 믿지 않고, 셋째 영혼불멸을 믿지 않으며(사람이 죽은 상태에서 영혼이 천국에 가지 않고 잠자는 상태라고 믿음), 넷째 주일 대신 안식일을 지키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셨어요.


하지만 그 목사님께서는 안식일 재림교회의 믿는 바를 제대로 이해하시지 못한 수박 걷핱기식의 지식으로 비판을 하셨다는 것을 테잎 듣는 처음부터 느낄 수가 있었지요.


그 목사님께서 '이단'임을 강조하기 위해 하신 강의를 들은 후 저희는 오히려 안식일 재림 교회가 더 바른 진리 가운데 있다는 것을 깨달았답니다.


그러면서도 남편과 저는 그 모든 사실들이 안식일 교회에서 믿는 바가 더 상경적이라고 동의했으면서도 사실 그렇다고 교회까지 옮길 필요가 있을까? 하며 어떻게든지 과격한 결정(?)은 피해보려고 끙끙거리고 있었답니다.


그때의 그 고민과 갈등이란!


그래 예정이든 예지예정이든, 아니면 영혼이 죽은 후 하늘로 가든 잠을 자든, 혹 지옥불이 영원히 타든 안 타든, 우리가 지금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주님을 믿는 신앙생애를 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지 않은가!(사실 건강한 믿음을 위해선 성경의 진리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긴 하나)하고 발뺌을 해보았지요.


나중에 하늘나라 가면 다 알게 될텐데 뭐 하고 말예요.



결단의 고비


하지만 장로님!

안식일 문제는 발뺌을 해서 될 일이 아니었어요.

그것은 하늘나라에 가서 물어볼 일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지금 7월이니까 교회 직분 맡은 것도 있고 하니 올해 말까지 다니던 장로교회 다니고 새해부터 교회를 옮기자고 힘들게, 그러나 하나님께 기쁘게 순종하는 마음으로 결정을 하였지요.


그러자 '쇠뿔도 단김에 뽑으라'는 말을 실천하시려고 장로님께서는 어느 안식일 저희 부부를 교회 예배에 초청하셨지요.


L.A에서 이용진 목사님께서 오셔서 자신의 개종과 개인적 신앙 역사를 간증하시며 들려주셨던 설교말씀은 그만 내년까지 기다리자던 우리의 생각을 당장 다음 주부터 옮기자고 결정하도록 만들었답니다.


저희는 그 해 8월 첫주부터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이 되었고, 8월 3째주 PUC 야영회에 참가하여 그곳에서 침례를 받았고, 신계훈 목사님, 장로님, 그리고 많은 교우 여러분들이 기뻐해주셨던 일들이 지금도 그림처럼 머리에 떠오르곤 합니다.


진실로 참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신지요.

우리 부부는 지금까지도 자주 감탄하곤 합니다.


재림교인으로서 받은 큰 축복과 특권들을 어떻게 다 표현할 수가 없어 그저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만 드릴 뿐이지요.


지난 4년 동안 저희는 재림교인으로서 교회의 자부심과 긍지도 나누었고 또한 교회의 나약함과 문제들도 함께 껴안고 겪어왔읍니다.


그러나 장로님, 참으로 이 교회는 흐르는 물입니다.


침체되고 썩어버리는 웅덩이의 고인 물이기를 거부하고 부단히 움직이는 - 하나님의 진리, 그 빛을 찾아 - 흐르고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재림교회의 재림운동은 한 150년 전에 일어났던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그래서 이 교회는 '진리찾기 교회'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는 의지가 살아있는 '산 교회'입니다.


장로님! 장로님 내외분은 저희 부부의 신앙의 은인이십니다.

감사드립니다.


1989년 8월 미주 교회지남에 실린 글


변화는 가능합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어떤 시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때로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도전을 받습니다.
하지만 종종 그 속에 갇혀서 아무런 도움도 없고, 아무것도 바꿀수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운명적으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속수 무책 문제에 끌려가며
불만족스런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기엔
삶이 너무 소중합니다.

변화와 성숙은 가능합니다.

삶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하고
계속 성장하는 건강한 자신을
찿아야 합니다.
참된 삶(well-being),
의미있는 삶이 되도록,
우리 안에 있는 치유와 성장의
잠재력을 찿아 삶의 변화를
가져오도록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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