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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건국 인물사 - 정영옥

2015.03.27 21:02

정무흠 조회 수:1953

대한민국 건국 인물사 6. 정영옥 여인

2014.04.30 20:29

김홍주 조회 수:810

대한민국 건국사의 인물 6.   정영옥 여인에 대한 기사

 

 

  필자가 발굴한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 건국사와는 직접적인 상관을 없으나 그래도 근사한 인물로 정영옥이란 인물도 잠시 언급함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여 실리기로 한다. 이 분은 재림교회 역사와도 연계시킬 만한 위대한 인물로 필자의 마음속에 다가온다. 그녀는 18세가 되던 해인 1910년에 하와이로 사진결혼을 통하여 하와이로 갔던 분으로 1974년경에 재림교회의 기별을 받아들여 교회의 신자가 된 분으로 그의 이름이 인천 이민박물관에 으젓이 소개되어 책에 실린 분이다. 나 자신이 인천에 있는 이민박물관에서 정영옥 씨에 대한 소개와 사진이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다. 필자가 기록한 재림교회 태동시의 인물사 중에 정영옥 씨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그녀는 1910년부터 1924년까지 지속된 951명의 사진결혼으로 결혼한 분 중의 한 분이다. 이 당시의 사진결혼으로 인한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이 있어 역사를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부분도 많았다. 사진과 실재의 인물이 다르고 연령 차이가 마치 아버지 벌 내지는 아저씨 벌이 되는 이들이 많아 결혼이 성사될 수 없었던 일이 있었다. 먼 길을 갔던지라 다시 돌아갈 수도 없는 중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여 난황에 빠졌던 이들도 상당수가 있었던 터였다. 이곳의 정영옥 씨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녀가 맞이한 신랑은 43세의 노총각인 정봉운 씨였다. 노총각이기도 하지만 거의 아버지 벌에 해당된 정 씨를 18세의 아릿따운 처녀가 정 씨를 신랑으로 맞아야만 하였다.

 

  정영옥 씨는 원래는 이영옥 이라는 이름을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1901년 경 함안의 이석준의 장녀로 태어나 매우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났으며, 어려서 교회도 다녔고 학교도 다녔으나 집안이 어려워 야학을 하면서도 교회 출입을 열심히 하였다. 당시 선교사들의 왕래가 있던 교회를 출입하여 선교사들의 나라는 어떠한 나라일까에 대한 공상을 많이 하면서 부러워하였다. 이러던 때에 사진결혼으로 하와이로 간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전하여 들으면서 어린 처녀의 마음에 내가 사진결혼으로 미국을 가면 어려운 집안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당시에 진주 할머니란 중매쟁이가 정 여인의 고향으로 오매 자신은 사진 찍을 돈이 없었으나 나중에 돈이 오면 갚기로 하고 동네의 친구 두 분과 함께 남의 혼인복을 교대로 빌려 입고 사진을 찍어 사진결혼으로 결혼을 신청하였다.

 

  그렇게 사진을 찍어 보낸 것이 여러 날 만에 회신이 와서 하와이에 있는 이들이 사진을 보고 마음이 들은 여인을 찍어서 결혼할 남자의 실물사진과 나이가 적혀 있었다. 이영옥 여인이 가장 작은 나이인데도 막상 상대의 남자는 가장 나이가 많은 분이었다. 싫다고 고개를 저었으나 남자들이 사진을 보고 정한 것이기에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중매쟁이의 설명을 들었던 이 씨였다. 이 씨는 남자가 보낸 편지의 글을 함께 읽었다. 글의 내용 중에는 하나님을 믿는 교인의 신분으로 쓴 글을 보면서 마음에 안위를 얻었다. 이 씨는 마음속으로 상대가 믿는 이었기를 기도하고 있었다. 이 여인은 집으로 돌아와 상대에게 무어라고 인사말을 써야 하지를 몰라 숙영낭자라는 소설을 보고 그 속에서 상대에게 그대라는 말을 본 것이 기억이 나서 그대라는 단어를 썼다고 한다. 상대에게 속히 답을 써 달라는 부탁을 드리면서 그래야만 부모의 결재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 씨는 함께 사진결혼 신청을 한 여인 중에서도 똑똑한 여인이고 배운 여자인지라, 자신이 친구인 언니들의 편지까지도 대필하여 주었으나 막상 회신을 받은 분은 언니들이고 자신은 받지 못하여 애를 태우고 있었다. 곁의 친구인 언니들을 2달 만에 회신을 받았으나 이 여인은 한 달이 더 지난 후에야 답이 와서 쓰라린 감회를 다소 씻어 내릴 수가 있었다.

 

  편지의 내용에는 답이 늦은 것에 대하여 용서하여 달라는 말이 있었고, 속에는 50불의 경비를 보내니 필요한 대로 경비에 쓰라고 함과 다음에는 넉넉히 보내겠다고 하였다. 이 여인은 서신을 받고서야 비로소 부모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이 여인은 가정이 너무 구차하여 좋은 곳으로 결혼을 할 수가 없으니 오빠의 학비 조달과 집안을 위하여 사진결혼을 신청하였다고 말하매 모친은 대성통곡을 하면서 네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였는가 하면서 내가 너를 어찌 그리로 보낼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울었으나 부친은 어차피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자식인데 너무 슬퍼하지 말고 그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하매 자신은 울면서도 속으로는 기뻤다고 한다.

 

  상대가 앉아서 찍은 사진이었던 고로 상대가 혹시나 병신은 아닌가! 키는 얼마나 되는지 별별 생각을 다 하였던 것이다. 이름은 정봉운이라고 적혀 있었다. 후에는 100불의 돈을 보내왔고, 여권 수속을 하는데 근 2년의 시간이 걸렸다. 막상 여권 수속이 마쳤을 때에는 미화 300불을 보내오면서 어떻게 올 것을 자세히 설명하였기에 선박비용을 제외한 나머지 돈은 모두 부모와 오빠의 학비를 보태는데 사용하도록 하였다. 사이베리아 호를 타고 9일간의 항해를 마치고 1918년 5월 5일 수요일 호놀루루 항에 도착하게 되었다. 도착한 날에 일어난 상황은 마중나온 신랑이라고 할 예비신랑들이 실재의 사진과 다른 이들이 속출하여 울고불고 도망치는 일들이 생겨났으나 이영옥 씨는 자신 앞을 지나가는 이민관에게 공손히 “엑스큐즈 미” 라고 영어로 말하매 이 분은 영어를 공부한 이라고 칭찬을 받았고, 이때에 자신의 남편이 될 정봉운이란 분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 이때에 그의 모습으로는 새까맣게 탄 얼굴에 양복바지는 짧고 코트는 맞지 않는 무릎 밑에 닿았으나 이 분이 그대의 남편인가 라고 묻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하고 내심으로는 실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영옥 여인은 상대에게 정중한 인사로 얼마나 기다렸는가 라고 말하매 상대는 웃으면서 잘 왔다 라고 하며, 손을 잡아 그날 밤 한국인 여관방에 여장을 풀고 결혼식 준비를 서두르면서 결혼 준비를 위하여 이러저러한 물건을 아낌없이 샀다. 그날 저녁 감리교회에서 결혼식을 여러 쌍과 더불어 가져 자신의 신부를 사람들 앞에 소개하는 기쁨의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이곳에서 이영옥 씨의 남편인 정봉운 씨에 대하여 잠시 소개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정봉운 씨는 원래 한국 관병 출신으로 애국심과 강직한 군인정신을 가졌던 분으로 마우이 섬 파이퍼 농장에서 농장 주인으로부터 신임을 받아 반장의 역할을 하였고, 고국에서의 한일합방에 대한 소식을 듣고 조국 방문을 취소하고 자신이 여러 해 동안 모아둔 1,500불의 돈을 몽땅 당시 독립군 병사를 양성하던 박용만 씨에게 기여하여 군사훈련장을 마련하는 데에 공헌한 분이다. 우리는 초기 이민으로 오신 분들 중에 나라를 위하여 헌신한 분들로 뛰어난 인재들이 여러 명이 생겨나 훗날 독립유공자의 신분을 획득한 많은 분들과 사회의 저명인사들이 있었던바 정 씨는 그러한 분 중의 한 분으로 보게 된다.

 

  결혼식을 가졌던 첫날밤에 정 씨는 호텔로 돌아오지 않은 채로 홀로 첫날밤을 보냈으나 정 씨는 호놀루루에서 한 주일을 보낸 후에 신혼생활을 마우이 땅에서 갖게 된다. 남편이 된 정 씨는 신혼 생활을 위하여 부인을 위하여 준비할 모든 것들을 갖춘 분이셨다. 재봉틀을 마련하여 주었고 오히려 새댁이 될 젊은 여인에게 밥 짓는 법과 여러 가지 가사의 일을 친절하게 가르쳐주면서 몇 날을 보내다가 자신은 농장의 일터로 새벽에 나갔다. 이영옥 씨는 후에 정영옥 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그 후에 정씨와 더불어 17년간의 단란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슬하에 여섯 명의 아들을 두었다. 남편이 타계하자 호놀루루로 돌아와 정 여인은 오로지 자녀 교육에 힘을 썼으며 자신의 삶을 교회활동에 바쳤다. 이러던 중에 정영옥 씨는 이승만 박사가 마련한 동지회를 위하여 모금을 하는 일을 열심히 하였으며, 1949년 이승만 씨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던 일주년 기념행사에 교회대표로서 하와이의 교포 40여명을 대동하고 조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특히 정영옥 씨는 아들들을 잘 키워 그곳 하와이에서 저명인사로 길러내는 일에 혁혁한 공을 세워 호놀루루의 시장 선거위원장, 호놀루루 경찰 커미셔너 위원장, 의사. 케술 병원의 창설자, 20세기 가구 공장의 창설자 등의 사회의 요직을 맡은 유용한 인물이 되게 하였다. 이 중에 캣슬 병원의 창설자가 된 아들은 그곳 사회에서 대단한 명성이 있는 분이셨으나 의사로서의 여러 활동을 하던 중에 그만 비행 중에 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생겨나 정 씨 가계에 크나큰 먹구름이 생겨나고 말았다.

 

  정영옥 씨는 1974년 8월에 조지 먼슨 목사의 집례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에서 침례를 받아 교인이 되어 새로운 제 2의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녀가 한 일은 한국의 고아원의 재정적 후원자로 일하였다. 1975년 그녀의 75회의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6,000명의 유지와 시민들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날 행사에서 사회를 본 다비드손 목사는 “어머니들이란 하늘이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들에게 나타내려고 빌려주신 존재임을 저는 믿습니다. 정 할머니의 75회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정 할머니께서 훌륭한 가족들을 길러내셨음을 감사드립니다.” 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정 할머님은 83세의 나이로도 놀랄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지니면서 교회를 열심히 출석하면서 교회 사업을 위하여 교회당 건축금 조달을 위하여 노력하였다고 한다. 정영옥 여인은 18세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당시의 멋쟁이로 통하는 분이셨다. 자신의 빈한한 가정을 위하여 오빠의 공부를 위하여 먼 타국 땅으로 정봉운 씨의 부인이 되는 고귀한 희생적 삶을 바침으로 호놀루루 이민사회와 교회에 많은 공을 이루어낸 맹렬여성이었으나 그의 자녀들이 외국인과 결혼을 함으로 신앙이 후대로 이어지지 못한 아픔이 남아 있고, 무엇보다도 그의 사랑하는 아들이 졸지에 사망함으로 인하여 정 여인의 아름다운 가계의 역사가 빛을 바라지 못하고 역사의 그늘 밑으로 사라진 것이다. 그러나 한 여인의 귀중한 삶의 흔적이 남아있기에 본서에 잠시 담아보았다. 위의 글에서 보듯이 문선일 목사는 한국에서의 선교사 생활을 마치고 난 후에 일본에서 정영옥 씨를 만나 침례를 주어 재림교회의 교인이 되어 미국 하와이 호놀로루 재림교회의 초석이 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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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한국일보 시카고 기사! "끝없는 감사와 찬양의 삶" "시선 [영원을 걸으며] 펴낸 박옥종 여사]" "[청상의 망부석] 40년의 한과 고통 2백편의 신앙시로 승화시킨 역작" 정무흠 2014.10.25 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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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주께서 열어 놓으신 그 길을 - 박옥종 정무흠 2014.10.11 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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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기쁨의 새벽길 - ***박옥종 시선 "영원히 새로운 것" 중에서*** 정무흠 2014.10.10 2114
139 한 소년을 위한 기도 정무흠 2014.10.09 2165
138 주의 영 충만하여 정무흠 2014.10.07 2163
137 내가 이런 사람 되기를 - 박옥종 정무흠 2014.10.06 2116
136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사 정무흠 2014.10.06 2181
135 사랑을 터득 못한 이 죄인을 - 박옥종 정무흠 2014.10.05 2169
134 정초의 기도 - 박옥종 정무흠 2014.10.03 2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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